‘졸업’ 위하준이 서혜진의 향한 ‘직진 고백’으로 주말 밤 시청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

위하준표 ‘멜로 눈빛’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시작은 4회 희원고 전교 1등 이시우를 위한 1대 1 강의 장면에서다.

이시우에게 1대 1 강의를 펼치는 혜진의 모습에서 과거 혜진에게 과외를 받던 시간들을 떠올리던 준호의 촉촉하게 젖어 들던 눈가, 아스라한 추억을 떠올리며 혜진을 따듯한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던 눈빛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의 장면은 짧은 찰나의 순간들로 ‘준호&혜진’의 서사를 완벽하게 설득시켰다는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최선국어 원장으로부터 ‘부원장’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다는 혜진의 이야기에 밤새 잠을 설치고는 아침 출근길 혜진을 불러내 ‘1년만 곁에 있어달라’며 아이처럼 매달리는 모습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흐믓한 웃음을 짓는 서헤진의 모습에 공감하고 설득되게 만드는 이준호의 밉지 않은 당돌함을 위하준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완벽하게 보여줬다.

이렇듯 한회 한회 감정과 서사를 빌드업한 위하준표 멜로 연기가 6회 서혜진을 향한 이준호의 감정이 폭발하면서 포텐을 터뜨렸다.

김현탁 원장이 학원의 간판 모델을 제안한 것이 사실은 서혜진의 요청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속상하고 미안해 하며 ‘더 이상 서혜진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고 단호한 표정으로 선언했다. 하지만 서혜진으로부터 ‘서운하네’라는 뜻밖의 대답을 듣고, 애써 다잡은 마음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이준호의 감정을 “선생님이 이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되요?”라는 한 줄 대사로 오롯이 느끼게 만들며 한층 노련하고 깊어진 멜로 연기를 펼쳤다.

강의 준비를 하며 이제는 서혜진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 선언하며 홀로서기를 하려는 이준호를 “영업 비밀을 하나 알려주겠다” 며 강의실로 불러낸 서혜진이 “애들 가르쳐 보면 유독 예쁜 애가 생긴다. 너한텐 시우가 그렇게 될 거고, 난 네가 제일 예뻤다’ 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자기가 성적도 많이 올리고 친구들도 데려와서 아니겠냐고 답하는 준호에게 혜진은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너는 정말 너로 귀했어”라는 말로 이준호의 마음을 완전히 흔들어 버렸다. 그녀의 말에 결국 자신의 감정을 폭발하는 이준호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렸다.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훨씬 더 필사적으로 참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것 다 쏟아내면”선생님이 나한테 질릴까봐…’라는 준호의 말에 서둘러 강의실을 벗어나려는 서혜진을 막아서서는 “행간 다 읽었죠” 라며 뜨거운 눈빛으로 서혜진을 바라봤고, 소문을 걱정하며 시선을 회피하는 혜진에게 ‘나라 그래요 소문!’하며 도발, 한순간에 극의 텐션을 극강으로 끌어 올리며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술취한 김현탁 원장을 수습하려다 물에 빠진 후 옷을 말리기 위해 서혜진과 함께 학원 교무실로 간 이준호가 용기 내어 진심을 담은 고백과 함께 조심스럽게 혜진에게 입맞춤을 하는 옌딩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위하준은 “난 선생님이 필요해요. 내가 여기 오기 전으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 말씀하세요. 한번 더 필사적으로 참아볼께요.“라는 고백과 함께 애틋함 가득한 눈빛으로 서혜진을 바라봤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서혜진의 솔직한 답변에 위하준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한참을 혜진을 바라보고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알고 있었죠? 선생님 진짜 마음이요. 그리고 내 마음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눈치 못 챘을리가 없어요. 이준호 첫사랑이 서혜진인거. 그리고 첫사랑 같은 걸로 대충 뭍어둘 수 없게 됐어요. 점점 더 좋아져서 비집고 나온다구요. 내 마음이.”

한마디 한마디 어렵게 입을 떼며 미세하게 떨려오는 목소리, 붉어지는 눈시울까지 모두가 숨죽이며 위하준의 고백에 빠져 들었다.

한편 7회 ‘졸업’ 예고에선 이준호의 고백 키스로 서헤진과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는 한편 ‘최강국어’로 이직을 결심하는 듯한 서혜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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