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개막 후 매 경기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3일동안 생중계한 ‘2024 KLPGA E1 채리티 오픈’ 평균 시청률은 0.508%(수도권 유료가구)가 나왔다.
이는 올 시즌 최고 기록이다. 지난 주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이 우승했던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시청률 0.470%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
배소현(프롬바이오)은 지난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했다. 그는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참가한 15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는 첫 승에 도전하는 배소현과 박도영(삼천리)의 폭우 속 접전이 펼쳐지며 평균 시청률 0.717%를 기록했다. 배소현은 16번홀(파3)과 17번홀(파4) 연속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24%(오후 3시 52분경)이 기록됐다. SBS골프 측은 “배소현이 첫 우승을 확정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올 시즌 ‘응투'(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에 누적 참여자들은 총 약 144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만 약 2만명이 참여했다.
SBS골프는 “배소현의 최종합계 성적인 9언더파를 맞힌 참여자들은 82명”이라며 “현재까지 누적 득표 TOP3는 황유민(롯데골프단, 2만1663표), 이예원(KB금융그룹, 1만4492표), 방신실(KB금융그룹, 1만3917표)순이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는 0.154%(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올 시즌 SBS골프2 중계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하나금융그룹 골프단)는 KPGA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렸다.
SBS골프는 이번주에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을 중계한다.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에서 열린다.
황유민의 타이틀 방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1-2라운드는 오전 11시, 최종 3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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