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가 새로운 감정들의 비주얼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감정 캐릭터의 성격을 비주얼과 컬러를 통해 표현했다. 이는 전편에 등장한 기존 감정인 ‘기쁨’, ‘버럭’, ‘슬픔’, ‘소심’, ‘까칠’이가 각자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눈물방울의 모양에서 착안해 ‘슬픔’이의 비주얼을 디자인하는 등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캐릭터의 특성을 단번에 드러내는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제이슨 디머가 “‘인사이드 아웃’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 만큼 전편의 비주얼 원칙을 존중하고 싶었다” 고 밝혔듯 ‘인사이드 아웃 2’ 제작진은 새로운 감정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의 비주얼 원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심했다.

먼저 주황색으로 설정된 새로운 감정 캐릭터 ‘불안’이는 전기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불안정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눈의 흰자와 깃털 같은 머리를 통해 한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당황’이는 홍조를 상징하는 색깔인 분홍색으로 설정했다. 부드럽고 둥근 외형으로 말수가 적고 소심한 성격을 나타내며, 눈에 띄고 싶어 하지 않지만 큰 덩치 때문에 그럴 수 없어 매번 당황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따분’이는 모든 것을 따분하게 여기는 감정과 마찬가지로 절뚝거리는 국수가락 같은 자세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럽’이는 작은 체구와 청록색 컬러로 싹트는 버섯 같은 모습을 하며 다른 감정들과 대조를 이룬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특징을 지닌 감정 캐릭터들은 사춘 기가 된 ‘라일리’의 감정을 대변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개성 있는 비주얼로 관객들의 취향까지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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