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 김동현과 권은비가 잊지 못할 N차 인생의 추억을 안고 현생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지난 30일(목) 밤 9시에 방송된 ENA 예능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 4회에서는 각각 하노이 인력거꾼과 타이베이 예고생으로서 리얼한 현지 라이프를 만끽하던 김동현과 권은비가 눈떠보니 N차 인생에 로그인한 날벼락 같던 순간처럼, 또 한 번 예고없이 현생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김동현은 고향집에 가는 럼형과 함께 베트남 ‘남딘’ 행 기차에 오르며 유명 관광지인 하노이를 벗어나 진짜배기 베트남 로컬 여행을 경험했다. 또한 김동현은 럼형의 고향집에 방문하기도 했는데, 하노이의 숙소와는 180도 달리 으리으리한 2층집의 모습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럼형의 아내에게 가족들을 위해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럼형의 수고를 대변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도 잠시, 럼형 부부가 대접한 베트남 전통 식사들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저녁 산책을 나온 김동현은 럼형과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돌연 현생으로 돌아와버렸다. 그는 “럼형의 얼굴과 목소리가 너무 익숙하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형 같다. 후안끼엠 호수에 가면 럼형이 있지 않을까 싶다. 꼭 럼형을 만나서 인력거 타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내 보는 이의 가슴에 뭉클함을 전했다. 

권은비는 고교 졸업반 답게 친구들과 장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이중 권은비는 “10년 후엔 뭐가 되어 있을 것 같냐”라는 친구의 물음에 “아마 아기들과 같이 동요를 부르고 있을 것 같다.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다. 아기들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의외의 대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교실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고 그 정체는 바로 오랫동안 권은비를 짝사랑해온 같은 반 남학생 몽슈에였다. 몽슈에는 권은비에게 꽃다발을 내밀며 “오늘에서야 고백해. 은비야 좋아해”라며 청춘 로맨스의 한 장면 같은 고백을 건넸는데, 권은비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현생으로 돌아와버리며, 간질간질한 설렘을 선사했던 청춘 로맨스는 미완성으로 끝을 맺었다. 이처럼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고교시절 로망을 가득 채우고 돌아온 권은비는 “너무나도 새로웠던 경험이었고 정말 좋았다”라면서 “다시 한번 N차 인생을 살아본다면 미래로 가보고 싶다. 10년 뒤인 마흔의 인생을 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는 개그맨 신규진과 배우 지예은이 김동현, 권은비에 이어 눈떠보니 새로운 N차 인생러로 낙점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한껏 높였다. 이에 신규진, 지예은의 N차 인생 시작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눈떠보니 OOO’ 다음 방송에 기대가 치솟는다.

리얼 로컬라이프를 현실화하며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는 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오는 5회부터 편성시간을 변경해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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