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 측인인 이사 2명이 해임되고 하이브가 추천한 3명이 새 이사로 선임됐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어도어는 31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어도어 지분의 80%를 가진 대주주 하이브는 민 대표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하이브 사내 임원인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새 이사진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애초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안도 상정했지만, 민 대표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전날인 30일 인용되면서 민 대표 해임안에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첫 기자회견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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