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출국금지에 이어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이 나섰다. 사진은 유아인의 팬덤이 올린 공식 성명문과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네파 에어그램 팝업스토어 언익스펙티드 갤러리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배우 유아인. /사진=임한별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출국금지에 이어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이 성명문을 내며 대국민 기자회견을 촉구했다.

지난 7일 유아인 팬덤은 디시인사이드 유아인 갤러리를 통해 공식 성명문을 내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주거지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동안 팬들은 유아인이 분명한 입장을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길 간절히 염원했찌만, 이는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허상이었다”면서 “지난 2016년 11월19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해 수많은 시민과 함께 세상의 등불을 밝히고자 했던 유아인의 소신을 팬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는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배신했을 뿐 아니라 더이상 인간 엄홍식으로서의 자아를 찾을 수 없게 됐다. 이제 남은 건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유아인이 경찰에 출석하기 전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사정을 허심탄회한 심경으로 낱낱히 고하길 간청한다”면서 “그것이 유아인이 배우로서 다시 세상에 날개를 펼칠 수 있는 한 줄기의 빛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어이가 없는’ 작금의 상황을 계속 목도할 자신이 없다. 부디 유아인이 현명한 선택을 통해 남은 인생을 인간답게, 그리고 배우로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간정히 소망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아인 갤러리 측은 지난달 11일에도 성명문을 낸 바 있다. 팬들은 “일부 반대하는 팬들이 있을지언정, 평소 유아인의 성정을 생각하자면 강하게 채찍질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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