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절친 드류 배리모어의 알코올 중독과 관련 안타까운 속마음을 전했다.

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디아즈는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하는 배리모어를 지켜보는 건 괴로운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배리모어와 영화 ‘미녀 삼총사’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그는 “우리 모두가 배리모어와 함께 있고 그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준다면 길을 찾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우리에겐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다”면서 굳건한 신뢰도 전했다.

아역배우 출신의 배리모어는 이른 데뷔 여파로 10세의 나이에 마약에 중독되는 등 암흑기를 보냈다. 이후 ‘웨딩 싱어’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으로 완벽하게 재기한 뒤에도 전 남편 윌 코펠먼과 이혼을 겪으며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했다.

지난해 배리모어는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은 엄청나게 힘들었고 나를 무너트렸다. 어릴 때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나혼자가 아니기에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불 속을 걷듯 극심한 고통에도 아이들을 위해 다시 돌아와야 했다”면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카메론 디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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