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차주영이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했던 부모님의 변화를 언급했다.

지난 9일 ‘나우무비’ 채널에 공개된 차주영 인터뷰 영상에는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파트 2에 대한 비하인드가 담겼다. 극중 차주영은 학교폭력 가해자 5인방 가운데 승무원 최혜정 역을 맡았다. 

영상에서 차주영은 연기를 반대했던 부모님의 ‘더 글로리’ 반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 집 구성원들은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차주영은 “(가족들이) 사실 지금도 대단히, 열심히, 열렬히 응원하진 않는다”며 “다만 데뷔 때보다는 조금 더 믿고 지켜봐주시려고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앞서 차주영은 매체를 통해 부모님이 배우의 길을 반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많이 보수적이어서 (연기 분야는) 아예 생각지도 못했다”며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 (부모님께) 통보를 했다. 진작 말씀드렸다면 아마 일을 못 했을 거다. 말씀드린 후에는 거의 쓰러지실 뻔하셨다”고 말했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에서 열등감에 휩싸인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차주영이 아닌 최혜정은 상상하기 힘들다는 호평까지 이어졌다. 최근 공개된 파트 2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 5인방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 2는 지난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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