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는 딸 수리 크루즈의 대학 등록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대학 입학을 앞둔 딸 수리와 10년간 연락을 하고 있진 않지만 학비는 지원할 거라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톰 크루즈가 수리의 삶에 관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리의 대학 진학에 관련해서 발언권이 없다고 설명했다.

톰의 전처 케이티 홈즈의 측근은 매체에 “다음 달 17살이 되는 수리가 여러 대학에 지원서를 넣고 있으며 패션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티는 수리가 뉴욕에 머물며 자신과 가까이 있길 바란다. 케이티는 수리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극도로 과잉보호하고 있다”라며 “케이티는 딸이 대학에 간다는 생각에 걱정과 불안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케이티가 딸 대학 진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반면 톰 크루즈는 2013년 케이티와 이혼 후 수리와 소원해진 탓에 어떠한 역할도 하고 있지 않다. 두 사람의 이혼할 당시 여러 외신에서는 케이티가 딸이 톰을 따라 사이언톨로지 신도가 될까 두려운 마음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톰 크루즈는 딸 수리의 대학 등록금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이혼 서류에 따르면 톰은 수리가 18살이 될 때까지 케이티에게 매달 4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를 지불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의료, 치과, 보험, 교육, 대학 및 기타 과외비를 포함한 비용은 추가로 주기로 되어 있다. 한 내부자는 “톰 크루즈가 수리에 대한 재정적 의무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수리는 엄마의 영화 OST를 부르는 등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에서 ‘블루 문’을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케이티는 한 인터뷰에서 수리의 재능에 대해 “그는 매우 재능 있다. 딸이 내 영화에서 노래를 부른 것은 딸 스스로의 결정이다”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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