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밴드 넬의 드러머 정재원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넬 측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됐다. 우리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해온 정재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넬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이 느낄 슬픔에 깊게 공감하는 바이나 멤버들과 오랜 시간 대화 끝에 내린 결정이니 널리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늘 그래왔듯이 음악 안에서 치유되길 바라며 계획돼 있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조만간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넬은 국내 모던 록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장수 밴드로 지난 1999년 결성 이래 단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24년의 활동 기간 동안 넬은 ‘기억을 걷은 시간’ ‘Stay’ ‘믿어선 안 되는 말’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넬 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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