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1심서 벌금 2천만 원…생활고 악화하나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새론의 벌금형이 확정돼 그가 주장하는 ‘생활고’가 악화할 전망이다.

5일 오전 9시 5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환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게 검찰의 구형대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강남에서 음주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변압기와 가로수 등을 수차례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일대에 신호 마비와 교통 혼란을 야기했으며 인근 상점들은 영업 손실을 입었다.

지난달 8일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음주운전 사고 뒤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한 김새론의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초범으로 범행 사실을 자백한 점, 피해 복구에 노력한 점을 고려해 벌금 2천만 원을 재판부에 구형한 바 있다.

김새론은 생활고를 주장하며 선처를 주장했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지만 해당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는 김새론이 근무한 적이 없다고 밝혀 거짓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일 디스패치는 김새론이 강남의 한 홀덤펍에서 텍사스 홀덤을 즐겼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그리고 맥주를 시키며 칩을 만지는 김새론의 모습이 생활고 호소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