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뉴스1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뉴스1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아파트 유리창을 깨뜨린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전날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대학생 A씨(23)와 B씨(20)를 입건해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광주 남구 임암동의 한 아파트 5~6층에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 2개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장난으로 추정됐지만,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인근 대학교의 외국인 교환학생들이었다. A씨 등은 기숙사에서 검거됐다.

지름 0.5㎝ 크기의 쇠구슬은 방충망과 유리창을 뚫고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새총으로 물고기를 잡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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