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러시아에 흑해 곡물 협정 재개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에 흑해 곡물 협정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30일 (이하 현지 시각) 영국매체 로이터 통신은 “프란치스코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에서 “흑해 곡물 협정이 재개되고 곡물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러시아 당국자인 형제들에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 교황은 신자들에게 “전쟁으로 곡물까지 모든 것이 파괴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계속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온 배경은 최근 전 세계에 곡물을 수출하던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흑해 곡물 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다.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중단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해 지난해 7월 체결된 협정이다. 이 협정으로 급등한 곡물 가격이 다소 진정됐지만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과 비료 수출을 보장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지난 17일 일방적으로 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러시아는 협정 복귀 조건으로 ▲러시아농업은행의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 결제망 복귀 ▲러시아 선박·화물의 보험 가입 및 항만 접안 제한 해제 ▲비료 수출에 필요한 암모니아 수송관의 우크라이나 구간을 재가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데뷔 4개월 만에…17세 걸그룹 멤버,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
• 심각한 주호민 논란 여파…4일 첫 공개 예정이었던 tvN 예능 결국 불발
• 미국 경찰이 교사 때린 8세 학생을 수갑 채워서 연행하는 모습 (영상)
• “’피프티’ 멤버들 마음 바뀌었나…”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좋은 소식 전해졌다
• BJ 케이, 심각한 의료사고 당했다… 얼굴 상태가 심상찮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