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이 4일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사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경찰이 4일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사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게재돼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 서면역에서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현장 대응에 나섰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면역 주변에 지구대, 기동대 등 경력 6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 중이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살인 예고 게시글과 관련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커뮤니티 등에서도 살인을 암시하는 예고 글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1시48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5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뉴시스
이날 오전 1시48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5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날 오전 1시48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5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여성을 특정한 범행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 게시글은 삭제됐다.

한편, 전날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흉기 난동 이후로 분당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서면역 등 전국 각지에서 범행을 암시하는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에 연이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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