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태풍 ‘카눈’의 북상과 함께 폭염이 한풀 꺾이자 이달 들어 매일 100명가량씩 나왔던 온열질환자도 줄었다.
1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4개 응급실(전체의 97%)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20명이다.
장마 후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25일(14명) 이후 가장 적다.
8월 들어 매일 나왔던 온열질환 추정 사망도 9일엔 보고되지 않았다.
카눈 북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전날 모두 해제됐다.
올여름 온열질환 감시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112명, 추정 사망자는 28명이다.
감시체계 운영기간은 9월 30일까지인데, 이미 ‘역대급 폭염’이 기록됐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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