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지난 11일, 한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갑자기 음식 배달 중이던 라이더 A 씨에게 골프채로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특히 공격이 이뤄진 장소가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도로 한복판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은 유튜브 채널 ‘그것이 블랙박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A 씨가 도로를 지나가다가 갑자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골프채로 공격당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폭행의 강도는 매우 세었으며, 학생은 골프채를 크게 휘두른 탓에 골프채가 날아가 버리는 장면까지 담겼습니다.
A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왼쪽 무릎과 허벅지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까지 겪고 있어 정신과 치료를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A 씨는 “운전하던 오토바이도 파손이 심하다“며 “야마하 23년식이고 리스비 120만 원 나가고 있고, 수리비만 260만 원에 6개월이 소요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 고등학생이 배달 중인 라이더 골프채로 ‘퍽’, 그리곤 유유히 걸어가… [ 유튜브 채널 ‘그것이 블랙박스’ 갈무리 ]
가해 학생은 사건 후 A 씨가 “지금 뭐 하시는 거냐“라고 불렀지 이를 무시하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이후 학생은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경찰 조에서 “그냥 이유없이 그랬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가해 학생의 아버지가 처음에는 사과했지만 이후 추가적인 조치나 사과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변호사는 합의금 7천만 원~1억 원을 부르라고 하는데 나는 3천만 원을 이야기했다. 근데 가해 학생 아버지는 1천500만 원만 준다더라“라고 주장했습니다.
학생은 초범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씨는 합의 없이 처벌할 생각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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