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집안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여성을 대상으로 자행하는 ‘명예살인’이 또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타임스오브인디아등외신에따르면파키스탄북서부카이버파크툰크와주코히스탄지역경찰은이날살인혐의로A 씨를체포한것으로알려졌다.
A 씨는지난24일자택에서16세딸에게여러발의총을쏴살해한혐의를받고있다.
보도에따르면A 씨는소셜미디어동영상에서딸이다른여자친구와함께또래소년들과춤추는영상을본뒤범행을저지른것으로전해졌다.
앞서 마을 장로들로 구성된 원로회가 영상 속 두 소녀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친부는 딸에게 총을 겨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해당 동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해당 영상에 등장한 또래 여자친구 역시 위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조치를 내렸다.
또한 친부에게 명예살인을 지시한 원로회 관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쫓고 있다.
명예살인이란파키스탄등일부남아시아이슬람권에서마을원로회결정등에따라집안명예를실추시켰다는이유로집안구성원이여성을죽이는악습이다.
파키스탄은 2018년 기준 가장 많은 명예살인이 자행된 국가로 파키스탄인권위원회(HRCP) 집계에 따르면 매년 약 1000명의 여성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폐습을 방지하기 위해 징역 25년 이상의 처벌로 강화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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