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서 혼자 살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북구의 한 주택에서 혼자 살던 70대 남성이 숨진 지 약 열흘 만에 발견됐다고 뉴스1이 14일 보도했다.
이날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7시쯤 광주 북구 유동의 한 주택에서 ‘윗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내부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정황은 없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사인을 고독사로 판단했다”며 “시신 상태를 보아 숨진 지 약 10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가 지병으로 숨졌다고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남성 B씨가 숨진 지 보름 만에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14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집 안에 인기척이 없다는 주민센터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75)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를 봤을 때 B씨가 숨진 지 약 15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지난달 12일 주민센터 담당자와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후 담당자는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B씨의 자택에 방문했다. 또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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