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길이 11m의 거대한 물체가 발견됐다.

해당 물체와 관련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앞바다에서 11m 길이의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46분쯤 부산 기장군 이동항 인근에 있는 해상에서 길이 11m의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고래 사체는 당시 이동항 인근에 있던 다시마 양식장 관리선 선장 A 씨가 발견했다. A 씨는 어장에 걸려 있는 고래를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고래는 이미 죽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맨눈으로 볼 때 고래 몸통에 작살 등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과 고래연구소는 정확한 고래 종류와 죽은 이유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고성군 거진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붉은바다거북 사체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인계했다.

이 붉은바다거북은 길이 107㎝, 폭 45㎝, 약 30㎏의 암컷으로 확인됐다.

거진파출소 순찰팀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해 연구 목적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인계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물범, 물개,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한 고래류를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적기)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 또는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라고 밝혔다.

다음은 14일 부산에서 발견된 고래 사체 모습이다.

부산 기장군 해상에서 발견된 고래 / 연합뉴스
부산 기장군 해상에서 발견된 고래 / 연합뉴스
부산 기장군 해상에서 발견된 고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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