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화를 들고 있는 손 자료 사진 / Xiuxia Huang-shutterstock.com.

지난 14일(현지 시각)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3시 쯤 필리핀 북부 바탕가스주 마비니시 소재 한 리조트에서 사우나를 이용하던 60대 관광객 두 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사용이 금지된 사우나 시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검을 마친 현지 경찰은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중독사로 추정하고 있다.

또 다른 5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은 사고가 발생한 사우나 시설에 따라 들어갔다가 급히 나왔으나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49분 쯤 전남 영암군 군서면 모 온천시설 탕에서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용객이 발견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 씨의 지병이 있었는지 여부 등 온천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전 0시 40분 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찜질방에서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이날 서울 동작경찰서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발견 당시 찜질방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생전 동선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CCTV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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