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권거부전국비상행동 소속 회원들이 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가진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대장동 특혜 제공 의혹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고 있다. 2024.1.6.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3.12.11.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찾아 모견 감염에도 살아남은 새끼강아지들을 쓰다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14 ⓒ뉴스1/대통령실 
거부권거부전국비상행동 소속 회원들이 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가진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대장동 특혜 제공 의혹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고 있다. 2024.1.6.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3.12.11.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찾아 모견 감염에도 살아남은 새끼강아지들을 쓰다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14 ⓒ뉴스1/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고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부활을 검토한다. 

이관섭 비서실장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 의결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5 ⓒ뉴스1
이관섭 비서실장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 의결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5 ⓒ뉴스1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뒤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 김건희·대장동 특검 거부 규탄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5 ⓒ뉴스1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 김건희·대장동 특검 거부 규탄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5 ⓒ뉴스1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제2부속실 설치에 나설 것을 밝혔다. 빠르면 이번 주부터 제2부속실 인사를 물색하는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거부에 따른 국민 저항을 제2부속실 설치로 덮어보겠다니 황당무계한 발상”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제2부속실이 아니라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서 앞치마를 두른 채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27/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서 앞치마를 두른 채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27/뉴스1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찾아 모견 감염에도 살아남은 새끼강아지들을 쓰다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14 ⓒ뉴스1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찾아 모견 감염에도 살아남은 새끼강아지들을 쓰다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14 ⓒ뉴스1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럴 것이면 왜 없애지 말라는 제2부속실을 폐지했냐? 또 국민이 원해서 한다면 왜 김건희 특검은 거부하냐?”며 “당장의 곤란함을 피하기 위해 제2부속실을 만들면서 국민을 팔지 마라”고 규탄했다. 

제2부속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 등을 관리하고 수행·비서, 의상·헤어 보조 등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한다. 윤 대통령은 2021년 대선 후보시절, 대통령실 축소 등의 이유로 부속실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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