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사 지하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SK증권 사옥 전경./ SK증권 제공

10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SK증권빌딩 지하 1층 한 식당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79명, 차량 20대를 투입해 오후 6시1 1분께 첫 불길을 잡고, 1시간10여분 만인 오후 6시45분께 모든 불을 잡았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인명 피해 및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 관련 사진 / Nattapol_Sritongcom-Shutterstock.com

화재가 발생할 시 건물 내부의 보온재 등 가연성 물질로 인한 연소 확대와 유독가스의 급격한 확산 등에 따라 순식간에 고립되고 위험해진다. 따라서 지체 없이 대피해야 하고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

또 평소 내 주변의 비상구 위치를 잘 확인해서 유사시 승강기가 아닌 비상구 비상계단을 통해 신속히 탈출하고 원활한 피난을 위해서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자전거, 상자 등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전날에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14층 규모 증권사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났다. 불은 건물 지하 1층의 한 식당에서 났는데, 식당 천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연기가 건물 위로 올라간 걸로 전해졌다.

이 때 불을 끄려던 식당 주인이 손에 1도 화상을 입고 다른 한 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건물 지상층에 있던 70여명은 지하에서 연기가 올라오자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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