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욱일기 제거에 힘을 쓰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일본 극우로부터 받는 공격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11일 페이스북에 “지난주 뉴욕 시내를 활보하는 ‘욱일기 인력거’에 대한 뉴욕시의 반응을 전하고 향후 대응에 관한 글을 올렸다”며 “야후재팬에도 기사가 올라가 일본 극우들이 제 SNS로 또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극우들의 공격에 대해 “독도, 일본군 위안부 등에 관련한 사안보다, 욱일기 문제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하는 분위기”리며 “아직까지 자신들의 상징물로 사용하고 있는지라, 전 세계 곳곳의 욱일기를 제거해 온 저의 활동을 많이 두려워하는 모양새”라고 주장했다. 욱일기는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이 전범기(전쟁 범죄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서 교수는 “저를 공격하는 건 너무나 익숙해졌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가족까지 함께 공격하는 사례가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딸아이의 얼굴을 욱일기에 합성하는 건 기본이고, 피드에 올린 사진처럼 옷을 벗기는 사진에도 합성을 하는 등 이곳에 올리기조차 어려운 사진들을 합성해서 매번 공격을 해 오고 있다”고 피해 상황을 알렸다.
서 교수는 “정말이지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며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도 없는 이런 놈들을 상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런다고 욱일기가 정당화될 수 있냐!”며 “제가 이런 활동을 멈추겠냐! 그저 극우들이 이젠 불쌍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욱일기 문양을 다 없애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 “갓생 위해..” 수건 구매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할 점은 단 ‘두 글자’로 삶의 질 수직 향상시킨다(ft.빨래 팁)
- “마지막까지 논의가 있었다” 벤투는 선택하고 클린스만은 외면했던 선수? 황선홍 감독이 K리그1 스타 이승우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는 이러하다
- “축구협회는 빠져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황선홍 감독의 이강인 발탁이 ‘정면돌파’라면서도 아쉬운 점 하나를 꼽았고 이건 맞말이고 반박불가다
- 늘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태도로 서로를 대하는 송지은·박위 커플에게서 호들갑 절로 나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ft. 축하!)
- “쉬는 동안 한국사 자격증 땄다고?” 박명수 질문에 데뷔 7년차 가수 청하의 답변을 들으니 실력만큼이나 개념까지 꽉 차있어서 극호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