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와 이천수 후원회장(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우) ⓒ뉴스1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와 이천수 후원회장(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우) ⓒ뉴스1 

경력 41년 차 배우 이기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31일 오후 배우 이기영은 이 후보의 유세차를 타고 계양 4동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 함께 했다.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인천 계양구 계양4동에서 열린 거리유세에 입장하며 배우 이기영과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4.3.31ⓒ뉴스1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인천 계양구 계양4동에서 열린 거리유세에 입장하며 배우 이기영과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4.3.31ⓒ뉴스1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이기영이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1ⓒ뉴스1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이기영이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1ⓒ뉴스1

이기영은 1984년 연극 ‘리어왕’으로 데뷔한 배우다. 이기영은 배우 집안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기영은 배우 이효정의 동생이며, 그의 조카인 이유진(형의 아들)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기영은 지지 발언에서 “지금 어렵다 보니까 광고가 안 팔리고 방송국마다 넘치던 드라마들이 종적을 감췄다”며 “이렇게 힘든 상황이 몰린 건 제가 배우 생활한 지 올해 41년 차 인데, 처음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후배들한테 미안하다. 이런 여건을 물려주게 되는 게 정말 미안하다”며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올 수 있게 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배우 이기영이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1ⓒ뉴스1
배우 이기영이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1ⓒ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천 계양을 후보로 국민의힘 ‘자객공천’ 원희룡 후보와 맞붙는다. 이날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에서 이 후보와 원 후보의 거리유세 신경전이 있었다.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31일 오전 인천 계양구 가나안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3.31ⓒ뉴스1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31일 오전 인천 계양구 가나안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3.31ⓒ뉴스1

“이재명 후보를 전국 최대 득표 차로 꼭 승리하게 만들어주셔서…” 이기영이 유세차량에 올라 이 후보 지지 발언을 하던 도중 갑자기 말문이 막혔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유세차량의 소리 때문이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 후보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지지유세를 펼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앞을 지나고 있다. 2024.3.31ⓒ뉴스1
원희룡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 후보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지지유세를 펼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앞을 지나고 있다. 2024.3.31ⓒ뉴스1

원희룡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 후보와 이천수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1ⓒ뉴스1
원희룡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 후보와 이천수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1ⓒ뉴스1

“계양 주민들 정신 차려야 한다”는 이천수 후원회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세차량을 타고 원희룡 후보와 이천수 후원회장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재명 후보는 원 후보의 유세차가 지나간 뒤, “저 같으면 후보가 유세하고 있으면 조용히 지나갈 것 같다”며 “그게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