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도 알고 보니 ‘한식 마니아’?
한국인도 몰랐던 한식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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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인기가 이렇게 높아질 것이라고 누군가 상상이나 했을까?

한국 음식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데이비드 베컴도 단골이라는 미국의 한식 레스토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뉴욕에서 초대박났다는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 및 글이 공유되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 A씨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한식당을 소개하며 “데이비드 베컴이 한 달에 한두 번씩 오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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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해당 식당은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며,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가 미쉐린 원스타를 받은 곳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다.

A씨는 “방문 일주일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하는 곳이다”고 말하며 “예약하기 너무 힘든 레스토랑이지만 다녀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 바로 옆 테이블에서 베컴을 만났다”며 “단골임을 확인까지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코리안 스테이크 하우스”라며 “4명 식사와 와인까지 1,000 달러(한화 약 135만 원)가 나왔지만 아깝지 않다”라고 식당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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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실제로 이곳 식당은 뉴욕에서 ‘코리안 스테이크’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한국인보다도 외국인이 더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고.

완전히 달라진 한식의 위상

이곳뿐만이 아니다. 최근 미식 전문지에서도 한식당의 이름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미식가들의 가이드북이라고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한식당은 2023년 11월 기준 총 3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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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권위 있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가 선정한 ‘2023 최우수 셰프’에는 한인 셰프 두 사람이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가지’ 중에는 뜻밖에도 돼지곰탕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4월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도 한식당 7곳이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다.

한식 열풍은 단순히 요식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만 불고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 뉴욕에는 한국식 기사 식당을 그대로 옮긴 것 같은 식당이 오픈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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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한국에서는 길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사식당이 미국 뉴욕에서는 재미있고도 신기한 문화가 된 것이다.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해당 식당에서는 실제로 한국의 기사 식당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제육볶음, 불고기, 오징어볶음 정식 등을 판매한다.

한식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렇다면 한식이 이렇게나 인기가 많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빼놓을 수 없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한국 문화, 즉 K컬쳐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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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K-pop과 K 드라마, K 영화 등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들 또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 속 음식을 접하게 되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속에 나온 달고나가 한동안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였다는 것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한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86.5%에 달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로는 한식 문화 자체의 발전을 뽑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식문화 자체가 점점 더 발전하면서 고급 인력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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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한식을 해외에 알리려고 할 때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것은 체계성과 전문성이었다.

그러나 요리와 영업 등, 노하우를 갖춘 인력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는 것이다.

한식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식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식당 대표들 너무 자랑스럽다”, “한식의 고급화와 세계화가 더 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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