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일명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려있다. 김호중은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아티스트인데, 해당 소속사를 이끌고 있는 이는 이광득 대표다.
이 대표는 최근 불거진 김호중 논란에 깊숙이 개입돼 있는 상황이다. 음주운전이라는 범법 행위를 저지른 사람은 김호중이지만, 그 이후 발생한 사고에 대한 대처 등과 관련해 이 대표는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당초 이 대표는 자신이 직접 김호중 매니저에게 운전자 바꿔치기 등을 지시했다며 모든 죄를 뒤집어쓰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 관련해 경찰은 김호중을 비롯해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신청해 두었는데, 출금금지 신청 명단에는 이 대표도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22일 경찰은 김호중과 이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도 했다.
사실 이 대표와 김호중은 일반적인 소속사 대표, 소속 아티스트의 관계는 아니다. 두 사람은 외사촌 관계다. 김호중은 과거 개그맨 이광득이 자신의 친척형이라고 라디오 등에서 밝힌 적 있다.
또 이 대표는 현재 소속사를 경영하고 있기도 하지만 사실 그는 개그맨 출신이다. 이 대표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 대표와 동기인 개그맨으로는 홍현희, MC 딩동, 김승혜(이하 KBS 29기로 이적), 이세진 등이 있다.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시절 이 대표는 ‘웃찾사’ ‘하땅사’ 등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감사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지분 28.4%를 보유 중인 2대 주주다. 생각엔터테인먼트 3대 주주는 ‘컬투쇼’ 등으로 유명한 개그맨 정찬우(28.3% 지분율)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BS미디어넷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양사는 각각 지분 10.%, 3.6%를 갖고 있다.
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는 김호중을 비롯해 배우 손호준, 김광규, 이철민, 김승현, 공정환, 가수 금잔디, 개그맨 허경관,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야구선수 출신 봉중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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