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자전거를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무책임하게 방치한 채 버스에 탑승한 남성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다.

공유자전거를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무책임하게 방치한 채 버스에 탑승하는 남성 / 에펨코리아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스정류장 민폐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첨부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공유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버스를 향해 달려온다.

남성은 버스가 정차한 후 급하게 멈추려다 자전거와 함께 앞으로 넘어진다.

일어난 남성은 자전거를 인도 위에 주차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문이 열린 버스로 달려가 탑승한다.

자전거는 도로 가장자리에 쓰러진 채로 방치돼 있다.

  공유자전거를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무책임하게 방치한 채 버스에 탑승하는 남성 / 에펨코리아
공유자전거를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무책임하게 방치한 채 버스에 탑승하는 남성 / 에펨코리아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그냥 아무 데나 버리고 가네”, “저런 짐승보다 못한 X 같으니”, “가정교육을 못 배워서 그런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남성을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공유자전거의 불법 주차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이들은 “공유자전거 불법 주차도 처벌해야 한다”, “도로 끝 쪽에 쓰러져 있는 킥보드들 보면 분노가 치밀더라”, “특정 구역 아니면 주차 못 하게 바꿔야 한다. 주차 잘못하면 요금 계속 나가거나 비싼 벌금 내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건이 공유자전거와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PM) 이용자들의 책임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공유자전거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공공질서를 해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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