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설계 디자인을 공개한 뒤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설계 디자인을 공개한 뒤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더 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현대백화점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는 ‘더 현대 광주’의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신속하고 공정한 행정 지원을 약속했으며,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광주’를 지역의 고유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내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 현대 광주' 조감도
‘더 현대 광주’ 조감도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초크&드뫼롱이 참여해 친환경적 건축디자인을 선보였다. 해당 디자인은 기존의 전형적인 공간구조에서 벗어나 네 가지 도시 요소인 시장, 도심 가로, 공공회관, 마을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특별한 구조를 제시한다.

또한 박공지붕 태양광패널 등 ESG 가치를 반영하여 환경친화적인 건축물을 지향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과거의 전통성과 현재의 역동성, 미래의 가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또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운영되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규모 점포 등록 전에 운영하도록 규정된 협의기구이다.

‘더 현대 광주’는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 인허가를 완료한 후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및 개점은 202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정지영 대표는 “현대백화점은 복합쇼핑몰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알고 있기에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며 “더 현대 서울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더 현대 광주’는 단순 백화점을 넘어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대된다”며 “신속·공정·투명한 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믿음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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