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12일 발송된 긴급재난문자
첫번째 긴급재난문자 후 발송된 2차 긴급재난문자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낙하물과 여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또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만이다.

육지에서 발생하기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하고 6년여만이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이후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상세분석을 통해 규모 4.8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시각: 2024년 6월 12일 오전 8시 27분

지진 규모: 4.8

진앙: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점

진원 깊이: 10㎞

주요 동요 지역: 전북 부안, 고창, 김제, 옥천, 정읍, 순창, 홍성, 예산, 서산, 태안

연합뉴스

규모 4.8 지진은 일반적으로 중정도 지진으로 분류된다. 이 규모라면 가구 전복, 벽체 균열, 창문 파손 등의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보통 잘 설계된 현대식 건물에는 심각한 피해를 주지 않지만, 낡거나 구조적으로 약한 건물에는 균열이나 경미한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에서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진동으로 인해 놀라거나 당황할 수 있다. 실내에 있는 경우 물건이 흔들리거나 떨어질 수 있다.

진앙지 부근의 지표면에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물체가 움직이거나 떨어질 수 있다.

흔들림은 보통 진앙지로부터 수십 ㎞ 범위 내에서 강하게 느껴지며, 그 외의 지역에서는 약하게 느껴지거나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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