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복권판매점에 '제 1057회차 로또복권 2등 103명 동시 당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난 4일 제105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2등은 664명 나왔다.   이중 103명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에 있는 이곳에서 나왔다.   로또 2등에 당첨될 확률은 136만분의1로, 지난해 한 회차당 평균 당첨자 수는 75.7명이었다. 1057회차의 2등 당첨금은 689만5880원으로 알려졌다. 2023.3.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복권판매점에 ‘제 1057회차 로또복권 2등 103명 동시 당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난 4일 제105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2등은 664명 나왔다. 이중 103명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에 있는 이곳에서 나왔다. 로또 2등에 당첨될 확률은 136만분의1로, 지난해 한 회차당 평균 당첨자 수는 75.7명이었다. 1057회차의 2등 당첨금은 689만5880원으로 알려졌다. 2023.3.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동일인이 최근 5년 동안 전자복권에 329회 당첨되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동대문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만 2등 복권 103개가 ‘무더기 당첨’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온라인에선 유사한 계정을 사용하는 한 명이 5년간 무려 329회나 당첨됐다며 ‘로또 조작설’이 불거졌다. 지난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2018년 1월21일~2023년 1월21일 jun**숫자 전복 당첨내역 전체 보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재확산된 것.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2018년 1월21일부터 2023년 1월21일까지 ‘jun**+숫자’ 형식의 아이디(ID)가 총 329회 당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행복권은 “1명이 329회 당첨’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는 ‘167명이 366건’ 당첨된 것”이라고 밝혔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 당첨 소감 게시판의 당첨자 정보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10조(당첨자의 보호)에 따라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도록 당첨자 회원아이디 길이와 상관없이 ‘앞 3자리 + 끝 1자리’로 축약하여 표한다고 밝혔다.

동행복권에따르면 jun○○○○0, jun○○0, jun□0은 모두 동일하게 jun**0으로 표시된다. jun**0으로 표시되는 아이디는 1명의 아이디가 아닌 복수의 아이디라는 것이다.

동행복권은 또 “홈페이지 회원은 실명인증 절차가 있어 한 명이 복수의 아이디를 만들 수가 없다”며 “따라서 ‘jun**+숫자’조합으로 마지막 숫자를 0부터 9까지 번호로 돌려쓰는 특정 아이디는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제기한 2018년 1월 21일부터 2023년 1월 21일까지 5년 동안 jun으로 시작되는 아이디의 전자복권 5만원 초과 당첨금의 당첨자 수는 167명, 당첨 건수는 366건”이라며 “즉 jun으로 시작되는 아이디의 당첨자는 1명이 아닌 167명”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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