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고등학생들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소방이 출동했습니다.

제주에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들이 3일 오후 한라산을 등반하던 중 갑작스런 비로 저체온증을 호소해 소방당국이 보온용품을 건네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들이 3일 오후 한라산을 등반하던 중 갑작스런 비로 저체온증을 호소해 소방당국이 보온용품을 건네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충남 천안지역 고등학교 수학여행객 12명이 이날 오후 1시 2분쯤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 오르다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 중 4명은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했고, 8명은 도보로 하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성판악 휴게소 주차장에 간이 응급의료소를 설치했습니다.

학생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맞으며 등산하다 저체온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한라산은 한 여름에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때가 많아 기상 정보에 유의해 등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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