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아파트에 독사가 출몰해서 시민들 사이에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일이다.

출처 경향신문
출처 경향신문

약 길이는 1m에 해당하는 독사가 버젓이 나타난 것이다.

이 독사를 발견한 것은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방과 후에 함께 놀고 있던 어린이들이었다.

아이들 중에 평소에 굉장히 뱀에 관심이 많았던 한 아이는 해당 뱀이 독사인 것을 알아차렸다.

뱀이 독성을 가진 유혈목이와 유사하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그래서 바로 119에 신고를 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급히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신고자, 그리고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뱀을 포획했다.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에 뱀이 나타나게 된 것은 2-3년 사이에 잦아진 이슈라고 한다. 

한강 공원에서 나들이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더 늘어나게 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게 되고 쥐 등의 설치류가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를 포식하는 뱀까지 도심 속에서 늘어나게 된 것이다.

뱀과 쥐는 먹이사슬로 잘 엮여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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