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씨와 꿈을 꾸고 당첨됐다.”

최근 ’20억원 복권’ 대박이 터진 당첨자가 밝힌 이야기다. 1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인천 중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2000’ 47회차 복권 두 장이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매주 1~2번씩 복권을 산다, 여행 중 커피숍 안에서 딸과 담소를 나누다가 복권판매점이 보여 평소와 같이 로또복권과 스피또 몇 장을 샀다”고 전했다.

딸과 여행하던 중 구매한 복권 두 장이 연속으로 당첨된 행운을 누리게 된 A씨는 “평소와 같이 로또복권과 스피또를 몇 장 샀다. 딸과 함께 복권을 긁는데, 그림이 일치하고 그 옆에는 10억원이 보였다”고 말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라는 질문에 “몇 주 전에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꿨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올가을에 입주할 아파트 잔금이 모자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당첨금으로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스피또2000은 즉석복권으로 2매를 1세트로 구성된다. 당첨되면 매당 10억원씩 최대 20억원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달 정부는 내년도 복권 예상 판매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7조3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복권이 계획대로 팔린다면 수익금은 올해 대비 2300억원가량 증가한다.

이중 스피또 등 즉석식복권(인쇄복권)은 올해보다 1146억원(15.8%) 늘어난 8393억원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 지난 2021년 발생한 ‘스피또1000’ 즉석복권 인쇄오류 등 논란이 된 복권 사고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으로 수탁사업자의 벌금 기준을 높이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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