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 보디빌더 폭행 사건, 임신한 아내 폭행 당했다더니… 음성 녹취록 공개되자 모두 경악해…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직 보디빌더인 한 남성이 주차에 관한 이슈로 30대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남성의 임신 중인 아내가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주장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사건이 더욱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 전직 보디빌더 B 씨가 30대 여성 A 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B 씨와 그의 아내가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뉴시스에서 단독으로 입수한 영상에서는 B 씨의 아내가 “경찰 불러,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는 말을 하고, 이어서 B 씨가 A 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작되었다.

여성 A 씨가 B 씨에게 차를 빼줄것을 요청하자 논쟁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후 A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신고해 주세요. 경찰 불러”라고 소리쳤다.

이에 B 씨는 곧바로 폭력으로 대응하며 A 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였다.

폭행은 계속 이어져, A 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게 되었다.

현재 경찰은 사건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위해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참고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현재 쌍방폭행으로 주장하고 있어 양쪽 조사를 마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자와 가해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