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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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노인 돌봄 시설에서 양귀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한 시민이 ‘주간 노인 돌봄 시설 텃밭에 양귀비가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설 텃밭에 있던 양귀비 100여주를 찾아내 압수했다.

경찰은 육안상으로 관상용이 아닌 것을 확인했지만 양귀비가 마약류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1주일 후 나올 예정이다.

또 돌봄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해당 양귀비를 재배한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시설 관계자를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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