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5개 종목 주가가 무더기로 하한가를 찍으며 폭락한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주식 정보 카페를 운영자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 연합뉴스

경향신문은 1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오후부터 온라인 주식 정보 카페 운영자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과 금융당국은 A씨가 전날(14일)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5개 종목(동일산업·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동일금속) 하한가 사태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A씨는 평소 자신이 운영하던 주식 정보 카페에서 해당 종목을 자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 카페 게시판을 통해 “이 땅에 제대로 된 주주행동주의를 통한 성공사례를 꼭 만들어 보고 싶었고 그러한 제 꿈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헌신해 주신 분들이 마치 주가조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 했다는 모욕적인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그래프 사진. / JMiks-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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