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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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기원에서 종업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60대 폭력조직 두목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상해 혐의로 부평시장파 두목 A씨(60)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폭력 전과가 많은 점과 일반 시민을 상대로 폭행해 피해가 중대한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지난 6일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 1월18일 인천 부평구의 한 바둑 기원에서 남성 종업원 B씨(50대)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과거 교도소에 다녀왔다”고 말했고, 이를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 하자 B씨는 “그만 이야기하라”며 제지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984년 결성된 폭력조직인 인천 ‘부평시장파’ 부두목이었던 A씨는 1998년부터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출소 이후 2003년부터는 부평시장파 두목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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