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위한 이적료 지급을 완료했다는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김민재가 대표팀에 합류해 공개 훈련을 마친 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장면. /사진=뉴스1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공식 발표만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이 김민재 영입을 위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제타를 비롯한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5000만유로(약 715억원)의 이적료를 송금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계약서에 명시된 해당 금액을 이적료로 지불할 경우 구단의 동의가 없어도 선수와 협의만 마치면 영입할 수 있는 액수다. 김민재가 나폴리의 반대에도 이적할 수 있는 것은 바이에른이 바이아웃 금액이 5000만유로 지불할 의사가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이적을 위해 메디컬 체크를 마쳤다. 병역 의무를 위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시점인 지난 6일 이미 국내에서 메데컬 체크를 실시했다. 바이에른이 선수 영입을 위해 메디컬 체크를 독일이 아닌 현지에서 실시한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였다.

바이에른이 이적료 지급을 마쳤다는 현지 보도가 나옴에 따라 조만간 김민재의 이적도 공식화 될 전망이다. 이적에 대한 세부 협의를 마쳤음에도 공식 입단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는 상황에서 곧 김민재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지시간으로 15일 프리시즌 첫 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20일까지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아우디 섬머투어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이 기간 맨체스터 시티, 가와사키 플론탈레, 리버풀 등과 차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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