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속해있는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강인이 언제 부상을 당했는지 등 구체적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 이강인 (사진=연합)

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툴루즈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51분간 그라운드에서 활약했으나 부상 장면이 중계 등에 포착되지는 않았다.

이강인이 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모두 곤경에 처했다.

우선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소집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추후 유럽 원정에 나서는 대표팀은 9월 8일 웨일스, 9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7일 화상 간담회에서 이강인을 9월 A매치에 차출할 계획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역시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9월 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강인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확신치 못하게 된 것.

황선홍호는 9월 19일 조별리그 E조 상대인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1차전을 치를 예정으로, 이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경기를 치른다. 프랑스 리그1의 A매치 휴식기는 9월 15일까지로, 발표대로라면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1차전을 4일 앞두고서야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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