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강원)은 올해의 유망주 후보로 선정됐다.
AFC는 13일(현지시간) 2022 AFC 어워즈 각 부문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AFC 어워즈는 지난 2019년 시상식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았다.
이중 한국 선수는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이탈리아)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김민재가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 중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2012년부터 생겼다.
김민재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와 경쟁을 한다. 만약에 김민재가 수상한다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세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기성용(서울)은 스완지 시티(잉글랜드) 시절이던 2014년과 2015년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20세이하(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이승원은 U20 월드컵의 활약으로 올해의 유망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은중호의 주장이었던 이승원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며 브론즈볼을 차지한 바 있다. 이승원은 아민 하즈바비(이란), 마치키 쿠류(일본)와 수상 경쟁을 펼친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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