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손흥민이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은 24일(한국 시각) 토트넘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풀럼전 경기로 인해 기분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겸허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도 많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EPL 이번 시즌은 토트넘 선수 모두 팀을 위해 뛰는 자세가 달라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님과 함께 프리시즌부터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작년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 좋은 역할을 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서인지 다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또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 선수들 모두 가족처럼 서로 빈 자리를 메워주고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다. 자만해서는 안 된다. 모든 선수가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9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풀럼전에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했다.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풀럼 골문을 열었다. 지난 1일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한 뒤 다시 골 맛봤다.

손흥민은 이번 풀럼전에 리그 7호 골을 기록하면서 EPL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9골을 2골 차이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7골로 득점 공동 2위다.

손흥민이 지난 1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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