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찬과 김범석 /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단장:정신)이 타이페이 돔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필리핀을 8-2로 물리쳤다.

한국은 1회 말 정준영(kt 위즈)의 볼넷과 박주찬(NC 다이노스)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의 기회에서 나승엽(롯데 자이언츠)과 유로결(한화 이글스)의 땅볼로 먼저 2점을 얻었다.

하지만, 필리핀 타선을 상대로 3회 초까지 퍼펙트 투구를 하던 선발 장지수(한화 이글스)는 4회초 선두타자에게 초구 2루타를 내준 이후 연속 2안타를 내주며 2점을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곧바로 한국은 4회 말 김범석(LG 트윈스)과 이민준(한화 이글스)이 각각 볼넷과 사구로 출루한 이후 상대 실책이 연거푸 나오면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2점을 앞서갔다. 계속해서 5회 말 선두타자 박주찬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나승엽이 1루수를 강습하는 내야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1점을 더 달아났다.

7회 말 나승엽의 볼넷과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루의 기회에서 김범석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트렸고, 이어 김성우(LG 트윈스)의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2점을 추가했으며, 8회 말에도 1점을 추가해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투수진은 선발투수 장지수 이후 나온 신헌민(SSG 랜더스), 정현수(송원대), 김동혁(키움 히어로즈), 강민구(연세대), 조병현(SSG 랜더스)의 불펜진은 필리핀을 상대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슈퍼 라운드 전적 1승 1패의 한국은 9일 13시 30분 타이페이 돔에서 결승전 진출 여부가 달린 일본과의 슈퍼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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