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A에서 권덕준 심판위원(사진 우)의 득남 소식을 알려왔다. 사진=권덕준 위원 제공
KBSA에서 권덕준 심판위원(사진 우)의 득남 소식을 알려왔다. 사진=권덕준 위원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 심판위원회에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전달됐다.

심판위원회에서는 MHN스포츠에 “우리 심판위원회 권덕준(36) 심판위원이 지난 11월 27일 득남을 했다.”라며 경사 소식을 알려왔다. 프로/학생야구를 통틀어 최근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작지만 소중한 생명의 탄생에 심판위원은 물론, 협회 직원 모두 축하 인사를 건넸다는 후문이다.

권덕준 심판위원 또한 학생야구 선수 출신이다. 지금은 해체되고 없지만, 한서고 시절 유명 에이스로 명성을 떨쳤다. 대학 때까지 투수로 활약하다가 아쉽게 야구를 그만두어야 했다. 그러나 심판위원으로서 야구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벌써 10년 째 심판위원으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협회에서 드물게 판정에 대한 시비가 크게 없는 모범 심판으로 유명하며, 구심을 포함하여 루심으로서도 상당히 정확한 판정을 하는 젊은 심판위원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권덕준 심판위원은 “가족 일이다보니, 크게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부끄럽다. 좋게 봐 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홈런이(태명)도 훌륭하게 키우겠다. 본인이 원하면 야구를 시킬 생각이다(웃음).”라며 소감을 전해 왔다.

심판위원들은 심판 외에도 생계를 위해 주중에는 생업에 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권 위원도 아버지를 도와 주중에는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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