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손흥민(31)이 부상 우려를 털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11일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발표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끝나고 허리 부상 의심을 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6분 하프라인 왼쪽 부근에서 볼을 받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와 강하게 충돌했다.

고통을 참은 듯 이내 일어나 움직였지만 후반 43분 알레호 벨리스와 교체됐고, 절뚝거리며 벤치로 걸어나왔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괜찮길 바란다”며 “등 쪽으로 상대 킥이 들어왔다. 의무팀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어떤 상태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나오는 모습은 봤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건 아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변함없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토트넘 공격을 이끈다. 지난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던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서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손흥민을 돕는다.

또 부상으로 빠져 있던 파페 사르가 돌아와 이브 비수마와 함께 중원을 이룬다. 사르는 비수마와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토트넘 중원을 맡아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비진은 웨스트햄전과 변하지 않았다. 벤 데이비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센터백을 꾸리고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가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토트넘은 개막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맨체스터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선두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11라운드 첼시전 이후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과 징계로 빠지게 되면서 급격히 흔들렸다. 울버햄턴, 애스턴빌라전까지 3연패에 당했고 맨체스터시티전 3-3 무승부에 이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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