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전 64점 맹폭’ 아데토쿤보, 구단 최다 득점 경신

야니스 아데토쿤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써내렸다.

밀워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에서 140-126 대승을 거뒀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6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날아다녔다. 데미안 릴라드가 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바비 포르티스가 1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이 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전반을 70-63, 7점 차로 앞섰고, 3쿼터에서는 박빙의 승부 끝 31점씩을 주고 받았다. 4쿼터에서는 아데토쿤보가 다시 돋보였다. 접전 끝 밀워키는 인디애나에게 32점을 내줬으나, 39점을 뽑아내며 14점 차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아데토쿤보는 2점슛 28개 중 20개를 성공시켰다. 71.4%의 성공률을 자랑했고, 자유투 32개 중 24개를 집어넣었다. 다만 3점슛의 3번의 시도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인디애나를 상대로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은 지난해 1월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세운 55점. 이날 64점을 터트리며 개인 최다 득점과 더불어 구단 기록까지 깼다. 종전 기록은 2006년 유타 재즈 상대로 57점을 넣은 마이클 레드의 기록이다. 아데토쿤보는 17년 만에 해당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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