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 후 첫 골과 첫 도움을 올리며 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10분 세프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로 해리 케인의 헤더골을 도왔다. 아울러 후반 18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넘긴 크로스를 골문으로 달려들며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공식 대회 20경기 만에 첫골을 넣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6회, 가로채기 6회,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등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자랑했다. 경기 후 독일 축구 매체 키커는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베스트 수비수 부문에 김민재의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물론 독일 매체 빌트도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독일의 평점은 1~6점이다. 낮을수록 점수가 높다. 김민재는 팀에서 유일하게 1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케인도 1.5점이다.
김민재는 이날 2골 2도움을 기록할 뻔했다. 전반 25분 동료인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왼쪽에서 오른발로 문전에 올린 프리킥을 포착해 원바운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쉽게도 VAR 판독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 후 비디오판독(VAR)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판정에 의문이 남는다는 말이 나왔다.
김민재는 데뷔 어시스트도 오프사이드로 날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중앙성 위까지 올라와 김민재가 차단한 상대 패스를 차단했다. 전방으로 흐른 공을 슈투트가르트 박스 앞에 있던 토마스 뮐러가 때려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이후 끈질긴 집념과 투지로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면서 경기의 지배자가 됐다.
- “전 2011년 로또 1등 당첨자입니다”… 남들은 숨기는데 적극 알리는 이유 (영상)
- 요즘 신혼부부 ‘딩크족’이 대세 됐다…10쌍 중 3쌍은 무자녀·맞벌이 (통계청 조사)
- 세븐틴, 日 5대 돔 투어 성료… 51만 관객 동원
- “식이섬유 섭취하세요”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365meal 최대 40% 할인
- “세탁기에 OOO 해봤더니…” 빨래 쉰내 99.9% 잡는 비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