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가 황희찬(울버햄튼)을 언급했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 뉴스1

일본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3-1로 꺾었다.

경기가 끝난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미나미노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경기력이 좋았다. 치열한 경기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이겼다. 또 조별리그를 통과해 기쁘다. 지금부터 16강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가장 강한 아시아 팀 중 하나다. 한국 대표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또 내 친구들도 있다. 한국 대표팀과 16강전에서 만난다면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황희찬을 볼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일본 대표팀을 엄청나게 괴롭힐 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이 저번 경기(요르단전)에는 안 뛰었던 것 같다. 아직도 부상 상태인지 걱정된다. (황희찬에게) 메시지를 한번 보내봐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5일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말레이시아전에서 3골 이상 차이로 승리하고, 요르단과 바레인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 대표팀이 조 2위일 경우 F조 1위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 1위일 경우엔 D조 2위가 예상되는 일본과 한일전을 펼친다.

황희찬이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 뉴스1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