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9일 황희찬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아시안컵을 4강 진출이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쓴 글이다.

황희찬은 “대회 기간 동안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그리고 그 선수들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도와주신 스탭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영국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 / 황희찬 인스타그램

이어 “승리라는 결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일 중요한 순간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 했던 거 같아 미안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큰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스스로 큰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고도 했다.

황희찬은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 선수로 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 참가했다.

황희찬은 제 역할을 못했다며 사과 글을 올렸다. / 황희찬 인스타그램

그는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기대를 모았다.

황희찬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선발로 나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 1-1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요르단전에서 패배 후 황희찬은 인터뷰에서 “어제 훈련 때부터 사실 근육이 안 좋았다”라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선 몸 관리를 더 잘하고, 아프지 말아야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에 정말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패널티킥을 성공시켰다. / 황희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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