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조별리그부터 졸전을 거듭한 끝에 ‘피파랭킹 87위’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 없이 0-2 완패로 4강 탈락했다.

그렇다 할 전술이나 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경질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 문을 통과하기 전부터 삼엄한 공항 경비대와 사설 경호원들의 철저한 경호 속에서 입국장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을 향해 스마일맨 다운 미소는 물론 손인사까지 건네는 여유를 보였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4강 진출은 실패가 아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에 미소를 본 일부 축구 팬들은 호박엿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또 인터뷰를 마치고 이동하던 클리스만 감독을 향해 팬들은 “고홈”, “이게 축구냐”등 욕설을 하기도 했지만, 감독은 미소로 일관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