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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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한국의 최전방에는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

조규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의 주전 최전방 공격수가 됐다. 처음 출전하는 월드컵이었지만,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조규성은 이 기세를 몰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대회 내내 아쉬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비록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넣긴 했지만, 이후에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21일에 있었던 태국과 3차전에서 주민규와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 자연스레 모든 관심은 주민규에게 쏠렸다. 주민규는 3차전 동안 상대 수비를 등지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자연스레 3차전이 끝난 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주민규에게 쏠렸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주민규의 앞에는 수많은 마이크가 있었다. 하지만 조규성은 인터뷰를 하는 주민규의 뒤를 지나 조용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모든 이목이 주민규에게 쏠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조규성이 다시 한국의 최전방을 맡게 됐다. 과연 조규성이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과 3차전에서의 설움을 날리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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